한 때는 유소년 축구 국가대표였습니다. 현재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된 김민재, 황희찬, 황인범 선수와 함께 뛰었던 전종혁 선수가 심각한 부상으로 인생 2막을 살게 된 사연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서 3연승에 도전하는 전종혁 씨의 인생 2막을 응원합니다.
꿈을 향한 새로운 도전: 전종혁 선수의 감동적인 인생 2막
축구장에서 무대로, 한 선수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유소년 축구 국가대표 출신으로 현재 세계적인 선수가 된 김민재, 황희찬, 황인범 선수와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던 전종혁 선수가 이제는 가수의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축구를 향한 열정과 성장
1996년 3월 21일생인 전종혁 선수는 1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골키퍼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골키퍼를 고집했던 그의 선택은 탁월했습니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U13 유소년 대표팀에 발탁되어 U19 국가대표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그의 재능을 인정받았습니다.
2018년, 성남FC에 입단하며 프로 선수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한 전종혁 선수는 데뷔 첫 해부터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후 부천FC를 거쳐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예기치 못한 시련과 좌절
2022년, 프로 5년 차를 맞이한 전종혁 선수에게 큰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인해 총 10번의 큰 수술을 받아야 했고, 그 중 6번이 무릎 수술이었습니다. 결국 선수 생활을 접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축구가 없는 삶은 제게 아무런 의미가 없었습니다. 월드컵에서도 뛰고 유럽에서도 뛰며 세계적 축구선수가 되는 게 너무 큰 꿈이었는데, 은퇴한들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나 생각하며 잠도 못 자고 고민에 빠졌습니다."라고 당시의 심정을 털어놓았습니다.
음악을 통한 새로운 도전
좌절의 시간을 보내던 중, 우연히 접한 트로트 오디션이 그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MBN '불타는 트롯맨'에 참가해 준결승까지 진출하며 최종 12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훤칠한 키와 잘생긴 외모로 이목을 끌었던 그는 무대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무대에 서보니 승부차기에서 상대 골을 막아내고 승리할 때의 기분과 똑같이 짜릿하더라"라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설렘을 표현했습니다.
꿈을 향한 끝없는 도전
2023년 10월 26일, 전종혁은 새 싱글 '바람의 연가'를 발매하며 가수로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원찬 작사, 김인효 작곡의 곡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아낸 이 곡은 전종혁의 감성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현재 KBS 1TV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서 3연승에 도전하고 있는 그는 "차원이 다릅니다. 수많은 경기에서 승리도 하고 우승도 했는데, 그 기분과는 다른 게 2022년 월드컵 4강에 들었을 때 아마 16강, 8강 올라가는 느낌이 이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게 벅차고 무거운 자리 같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새로운 희망을 향해
전종혁은 JTBC '뭉쳐야 찬다',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 등에 출연하며 전직 축구선수로서의 경험을 살리는 한편, KBS1 '아침마당', '전국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가수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습니다.
"사실 계속해서 꿈만 같습니다. 부상 당하고 좌절을 많이 했고 축구를 그만두면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아침마당'을 통해 제게 용기를 주시고 희망을 주는 분들이 많이 생겨서 진짜 너무 감사드립니다."
2019년 12월부터는 '하루종혁'이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노래 커버 영상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그의 도전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마치며
전종혁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과 도전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축구 선수로서의 꿈이 좌절되었지만, 음악이라는 새로운 길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그의 여정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용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김민재, 황희찬, 황인범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던 전종혁이 이제는 무대 위에서 새로운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의 새로운 도전이 또 다른 성공 스토리가 되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