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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음주뺑소니 1심 징역 2년 6개월 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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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던 사건이죠. '음주 뺑소니'로 가수 김호중 씨가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검찰이 구형한 3년 6개월보다는 형량이 줄어든 판결입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호중-음주뺑소니

가수 김호중, 음주 뺑소니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 실형 선고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1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수 김호중(32)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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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개요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4분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다음과 같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택시와 충돌
  • 사고 현장에서 도주 후 경기도 구리시의 모텔로 잠적
  •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하는 등 조직적 증거인멸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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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의 판단

재판부는 다음과 같은 점들을 지적하며 실형 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1. 무책임한 도주와 은폐 시도 - 사고 후 현장에서 도주 - 매니저를 통한 허위 자수 - 초동수사 혼선 초래와 경찰 수사력 낭비
2. 불량한 범행 후 정황 - 도주 후 모텔 입실 전 맥주 구매 - CCTV에 음주 영향으로 비틀거리는 모습이 확인됨에도 부인 -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
3. 죄책감 결여 - 성인으로서의 책임감 부재 - 타인에게 범행 수습을 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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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 고려사항

다만 재판부는 다음과 같은 정상을 참작했습니다.

  • 피해자와 6천만원에 합의한 점
  • 초범인 점
  • 뒤늦게나마 범행과 책임을 인정한 점

공범들에 대한 처벌

사건 은폐를 도운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다음과 같은 형이 선고되었습니다.

  • 이광득(41) 전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 징역 2년
  • 본부장 전모(39)씨: 징역 1년 6개월
  • 매니저 장모(39)씨: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후속 조치

김천시는 이번 실형 선고와 관련해 '김호중 소리길' 철거를 검토 중입니다.

  • 2021년 조성된 관광 특화 거리
  • 예산 2억원이 투입된 프로젝트
  • 김천예술고등학교에서 연화지까지의 구간
  • 보라색 조형물, 벽화 거리, 포토존 등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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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현장 분위기

이날 법정의 모습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검은 정장을 입고 출석한 김호중 - 재판 내내 두 손을 모은 채 아래만 응시 - 선고 후 한숨과 함께 굳게 다문 입술 - 30여 명의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탄식 흘러나와

마치며

이번 사건으로 김호중은 2020년 '미스터트롯' 4위 출신 '트바로티'에서 음주 뺑소니 범죄자로 전락했습니다. 검찰 구형 3년 6개월보다는 낮은 형량이 선고되었지만, 실형을 면치 못했고 방송가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