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가수 김호중 씨가 음주 뺑소니 피의자로 1심에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받았습니다. 해당 소식에 누리꾼들은 형량이 너무 적다는 의견과 김호중 씨의 팬들은 형량이 너무 과하다며 대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김호중, 음주 뺑소니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 실형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13일, 트로트 가수 김호중(32)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등의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검찰 구형량인 3년 6개월보다는 낮은 형량이지만,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던 김호중의 연예계 활동은 사실상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건의 전말
범행 일시 및 장소
- 발생일시: 2023년 5월 9일 오후 11시 44분경
- 발생장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 사고내용: 음주 상태로 중앙선 침범하여 택시와 충돌
범행 후 행적
은폐 시도 과정
- 사고 직후 현장 도주
- 경기도 구리시 모텔로 잠적
- 매니저를 통한 허위 자수 지시
- 도주 중 추가 음주(이른바 '술타기' 시도)
재판부가 지적한 주요 문제점
1. 계획적인 증거인멸 시도
- 조직적인 사고 은폐 시도
- 매니저를 통한 허위 자수 교사
- 경찰 수사 방해 및 수사력 낭비 초래
2. 반성 없는 태도
- CCTV 증거에도 불구하고 혐의 부인
- 도주 후 추가 음주하며 증거 은폐
- 성인으로서의 책임감 결여
공범 처벌 내용
함께 기소된 관계자들의 형량
- 전 소속사 대표 이광득(41): 징역 2년 - 범행 은폐 주도 - 증거인멸 지시
- 본부장 전모(39): 징역 1년 6개월 - 블랙박스 제거 - 증거인멸 가담
- 매니저 장모(39):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 허위 자수
김천시의 후속 대응
김호중 소리길 철거 검토
- 조성 시기: 2021년
- 투입 예산: 2억원
- 위치: 김천예술고등학교~연화지 구간
- 시설물: 보라색 조형물, 벽화거리, 포토존
판결의 의미와 영향
재판부의 판단 근거
- 가중처벌 사유: - 증거인멸 시도의 조직성 - 범행 후 불량한 태도 - 책임 회피 시도
- 감경 사유: - 피해자와의 합의(6천만원) - 초범인 점 - 뒤늦은 반성
이번 판결로 인해 '미스터트롯' 4위 출신으로 트로트계의 차세대 주자로 떠올랐던 김호중의 연예계 활동은 상당 기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사고 후 도주와 증거인멸 시도까지 더해져 대중의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