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갈라타사라이 원정 2-3 패배 하이라이트

손흥민의 토트넘과 갈라타사라이의 UEL 경기에서 토트넘 2-3 완패를 당했습니다. 경기 내용을 보면 시종일관 갈라타사라이에 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2-3으로 진 것이 다행으로 여기질 정도였습니다. 원정임을 감안하면 당연히 힘든 경기가 될 것인데 후반 랭크셔 선수의 퇴장으로 승리와 더 멀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손흥민 선수는 전반 45분만 뛰고 교체가 됐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선수 관리 차원입니다. 손흥민 선수도 계약 연장이 불발되어 굉장히 현타가 온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입니다. 구단 레전드인 해리 케인 선수의 마지막을 보면 손흥민 선수가 클럽에 충성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경기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하이라이트 영상

 

토트넘, UEL 첫 패배... 손흥민 45분 출전 '부진'

토트넘이 2024-25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첫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8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네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와의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2-3으로 완패를 당했습니다. 이로써 토트넘은 3승 1패(승점 9)를 기록하며 리그 페이즈 7위로 추락했습니다.

경기 흐름과 주요 장면

이날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습니다. 손흥민-랭크셔-존슨의 공격진을 구축했으나, 경기 초반부터 갈라타사라이의 강력한 압박에 고전했습니다. 전반 6분 만에 유누스 아크귄의 선제골을 허용했고, 전반 18분 랭크셔가 동점골을 넣으며 반격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오시멘에게 연속 2골을 허용하며 전반전에만 3실점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특히 전반 31분과 39분에 연달아 실점한 것은 토트넘 수비진의 취약점을 여실히 드러낸 장면이었습니다. 갈라타사라이의 공격진만큼 유럽 최정상급입니다. 토트넘이 여기에 대비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이 경기 하이라이트를 보면 여실히 드러납니다.

손흥민의 45분 출전, 그 의미는?

최근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45분만 소화하고 교체됐습니다. 부상 관리 차원의 교체였지만, 경기 내용 면에서도 아쉬움이 남는 활약이었습니다. 특히 팀의 주장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순간에 교체된 것은 팀 전체의 사기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손흥민의 포지션입니다. 왼쪽 윙어 포지션에 배치되어 본래의 장점을 살리지 못했고, 갈라타사라이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슈팅 시도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적 선택이 손흥민의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토트넘의 현주소와 문제점

이번 패배는 토트넘의 여러 문제점을 동시에 드러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수비 조직력의 붕괴였습니다. 주전 센터백 로메로와 판 더 펜의 부재는 팀 전체의 수비 안정성을 크게 저하시켰습니다. 수비도 수비이지만, 빌드업 자체가 잘 되지 않아 시종일관 갈라타사라이가 더 우세를 점하고 운영된 경기였습니다.

 

구체적인 문제점들을 살펴보면

1. 수비진의 불안정성
   • 주전 센터백 로메로, 판 더 펜의 부재로 인한 수비 불안
   • 드라구신의 치명적인 실수로 인한 실점
   • 백업 수비수들의 경험 부족
2. 전술적 한계
   • 원정 경기 운영의 미숙함
   • 수비 조직력 부재
   • 전술적 유연성 부족
3. 선수 관리의 딜레마
   • 부상 선수들의 복귀 시점 조절 실패
   • 주전-백업 선수 간의 기량 차이
   • 로테이션 실패로 인한 체력 저하

손흥민의 거취 문제와 향후 전망

이번 시즌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큰 책임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약 연장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져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를 넘어 팀 전체의 미래와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입니다.

해리 케인의 사례는 현대 축구에서 선수들의 입장을 잘 보여주는 예시입니다. 구단의 트로피 획득 실패는 결국 핵심 선수들의 이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손흥민의 경우 다음과 같은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1. 현재 상황

• 토트넘과의 계약 협상 난항
• 팀 내 포지션 변화로 인한 부담
• 부상으로 인한 컨디션 관리의 어려움
• 팀의 성적 부진으로 인한 부담감 가중

2. 향후 가능성

• 새로운 도전 모색 가능성
•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 증가
• 아시아 시장을 고려한 구단들의 러브콜
• 토트넘 잔류 시 새로운 역할 부여 가능성

앞으로의 일정과 과제

토트넘은 오는 29일 AS 로마와의 5차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패배를 교훈 삼아 다음과 같은 과제들을 해결해야 합니다.

1. 전술적 보완

• 수비 조직력 강화
• 원정 경기 운영 방식 개선
•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대처능력 향상
• 핵심 선수들의 포지셔닝 최적화

2. 선수 운용

• 부상자 관리 체계화
• 로테이션 시스템 확립
• 젊은 선수들의 경험 축적 기회 제공
•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

3. 팀 정체성 확립

•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철학 안착
• 젊은 선수들의 성장
• 팀 분위기 쇄신
• 장기적인 비전 수립

전환점이 필요한 토트넘

이번 갈라타사라이전 패배는 토트넘에게 쓴 교훈을 남겼습니다. UEL 우승이 목표인 토트넘은 이번 패배를 통해 유로파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했습니다. 특히 손흥민의 거취 문제는 팀의 미래와 직결된 중요한 사안입니다.

 

 

구단은 핵심 선수 붙잡기와 팀 전력 강화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금전적인 문제를 넘어 팀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과 연결된 복합적인 과제입니다. 그러나 토트넘의 지금까지 행보를 보았을 때는 손흥민 선수를 특별 대우할 가능성을 낮다고 봅니다. 또한, 현재 상황에서 손흥민 선수도 온전히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 쉽지는 않아보입니다.

 

앞으로 남은 시즌, 토트넘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손흥민의 거취는 어떻게 될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아시아 축구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손흥민의 결정은 향후 유럽 축구 시장에서 아시아 선수들의 위상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손흥민 토트넘 계약 연장 불발 1년 옵션 발동 이후 결별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