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국가대표 출신 허경민 선수가 FA 대박을 터트렸습니다. 두산에 16년 동안 몸 담았던 허경민 선수는 FA로 KT와 4년 40억원이라는 예상을 웃도는 큰 액수의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허경민, 두산 떠나 KT와 4년 40억원 FA 계약 체결
프로야구 KT 위즈가 8일 내야수 허경민(34)과 4년 총액 40억원(계약금 16억원·연봉 18억원·옵션 6억원)의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16년간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던 허경민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허경민의 프로 경력과 주요 성과
허경민의 프로 경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입단 및 데뷔
- 2009년 2차 1라운드(전체 7순위) 두산 입단
- 2012년 1군 데뷔
- 주요 수상 경력
- 2018년 골든글러브(3루수) 수상
- 2023년 KBO 3루수 부문 수비상
- 국가대표 경력
- WBC 대표팀
- 프리미어12 대표팀
- 도쿄올림픽 대표팀
통산 기록과 2023시즌 성적
허경민의 KBO리그 통산 기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 통산 기록
- 1,548경기 출장
- 타율 0.293
- 1,483안타
- 636타점
- 765득점
- 2023시즌 성적
- 타율 0.309
- 129안타
- 61타점
- 69득점
- OPS 0.811
FA 계약의 의미와 배경
1. 이전 FA 계약과의 비교
- 2020년 두산과의 계약
- 4+3년 최대 85억원
- 첫 4년 65억원
- 추가 3년 20억원(선수 옵션)
- 이번 KT와의 계약
- 4년 최대 40억원
- 계약금 16억원
- 연봉 18억원
- 옵션 6억원
2. KT의 영입 배경
- 내부 FA 이탈 대응
- 심우준(한화 이적, 4년 50억원)
- 엄상백(한화 이적, 4년 78억원)
- 내야진 보강 필요성
- 수비력 강화
- 베테랑의 경험 활용
- 젊은 선수들의 롤모델 역할 기대
양측의 입장과 기대효과
1. KT 구단의 입장
나도현 KT 단장은 "뛰어난 콘택트 능력과 정상급 수비력을 바탕으로 내야진에 안정감을 더해줄 수 있는 선수"라며 허경민 영입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특히 철저한 자기관리와 성실함이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 허경민의 입장
허경민은 "10년 이상 몸담았던 팀을 떠나는 것은 정말 힘든 결정이었다"면서도 "KT의 두 번째 우승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한 두산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습니다.
향후 전망과 과제
허경민의 KT 이적으로 예상되는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내야 운영의 유연성 확보
- 허경민 3루-황재균 1루 카드 활용 가능
- 내야 수비력 강화
- 타선의 안정성 향상
- 팀 문화에 미칠 영향
- 베테랑의 경험 전수
- 프로페셔널한 자기관리 문화 확산
- 우승 경험 공유
윈-윈으로 기대되는 이번 계약
이번 FA 계약은 KT와 허경민 모두에게 의미 있는 선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T는 내야진 공백을 메우고 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되었고, 허경민은 새로운 도전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16년 동안의 두산 시대를 마무리하고 시작하는 새로운 도전이 성공적일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허경민의 안정적인 수비력과 꾸준한 타격 능력이 KT의 2025시즌 성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